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크래프톤 정글] 2주차 회고 (달성도 55%)
    회고 2024. 9. 26. 14:12

    2주차를 마치며,

     2주차 알고리즘 테스트를 끝으로 2주차도 끝이 났다. 2주차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요령이 없었고 그걸 오늘 깨달은 걸 다행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짜증난다!!!!!! 

     

     그래도 좋았던 점을 시작으로 회고를 시작해보려 한다. 

    한 주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러닝이다. 매일 6시에 일어나서 운동장을 5-6바퀴 돌았다. 운동장을 돌며 좋았던 점은 안한 날을 예로 들면 좋다. 안한 날의 경우는 강의실에 도착해도 머리가 바로 돌아가지 않았는 데, 러닝을 한 날에는 앉자마자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 또 2주차를 마무리하며 내가 뭘 잘했냐 생각해보면, 내가 공부했던 건 확실하게 머리 속에 넣었다는 점이다. 

     

     이제 반성의 시간을 가지자면... 알고리즘 테스트를 보며 스스로에게 제일 짜증났던 순간은 공부하며 보았던 패턴인데 "이건 복잡하니 나중에 풀어야지" 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점이다. 정글에서 내일 할 일은 없다. 오늘 해야할 일만 있을 뿐이다. 웃긴 점은 이제서야 공부하면서 스스로에게 화가 났던 적은 처음이다. 나 좀 진심일지도

    3주차를 맞이 하며,

     짜증을 연료 삼아 다시 3주차를 잔뜩 찡그린 채 맞이 하려 한다. 앞으로 3주차는 어디까지 일지 모르는 개념을 딥하게 공부하기보단, 양으로 승부 볼까 한다. 비유를 하자면 모든 장르의 영화를 디스크에 담아 두고 랜덤한 사람들이 영화를 요청할 때, 최소한 그들이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라도 보여 주고 싶다. 비유가 개떡 같지만,,, 찰떡 같이 ... 음... 개념에 대해 학자가 되려 하지 말고 개발자로써 접근하고 싶다. 그렇게 넓고 얉게 양으로 !!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최소한 장르라도 꺼내는 시도를 해보고 싶다. 

     

    다짐,

    2주차까지는 에너지를 남기며 버텨왔다면, 3주차는 버티지 말고 쓰러지자 오늘은 오늘 밖에 없다. 정글에서는 욕심만큼 가져갈 수 있다.

Designed by Tistory.